8월 22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8/22 18:32

▶ 방콕 노선버스에 전기버스 도입

(사진출처 : Prachachat)

  교통부는 방콕 수도권 노선버스에 전기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방콕에서는 8월 19일 전기 버스 사업자 타이 스마일(บริษัท ไทย สมายล์ บัส จำกัด) 차량 운행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싹씨암(ศักดิ์สยาม ชิดชอบ) 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운행 개시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전기버스 운행은 민간 버스 회사에 위탁하며, 5개 노선에 40대로 시작해 연내에 77노선 972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 거액의 투자 사기로 태국 인기 여배우 ‘핑키’ 등 기소돼

(사진출처 : Thansettakij)

  태국 투자 회사 ‘RMS 패밀리아(RMS Famelia)’를 둘러싼 투자사기에 관여한 혐의로 이 회사 최고경영책임자(CEO) 태국인 남성 아피락(อภิรักษ์ โกฎธิ) 피고, 태국의 인기 여배우 핑키(พิ้งกี้ สาวิกา ไชยเดช, 36) 피고와 그 어머니와 형제 등 19명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핑키 용의자는 같은 날 구치소에 연행되었으며, 아피락 용의자는 이미 2021년에 체포되어 있는 상태이다.

  ‘RMS 패밀리아’는 외환 선물거래로 투자이익률이 월 10% 등이라고 해서 투자가 9,800명 이상을 끌어들여, 그들로부터 2,489,820,321.52바트를 사취했다.

  태국 법무부특별수국(DSI)은 아피락 용의자 등의 부동산, 고급차 등 자산 2억3,200만 바트 상당을 압류하고 자금세탁 단속위원회에 인도했다.

 
▶ 푸켓 마사지사들이 외국인 경영 마사지 업소에 항의하기 위해 도청에 몰려가, “150 바트는 동종 업계를 망치는 것”

(사진출처 : Thairath)

  남부 휴양지 푸켓에서 태국식 마사지 시세는 1시간 300바트이지만, 최근 반액인 1시간 150바트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타이 마사지 업소가 있어, 마사지사들이 도청에 몰려가 항의 시위를 했다.

  8월 19일, 푸켓 타운에 마사지사 등 약 100명이 집결해, 저가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하고 있는 ‘150 Massage By Ked’에 대해 항의의 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오픈한지 10년이 넘게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당신이 와서 150바트에 판매하는 것은 같은 직업에 있는 동료들을 망치는 것(พวกเราเปิดมาเป็น 10 ปี ไม่เคยมีปัญหา แต่พอคุณเข้ามาเปิด 150 เท่ากับคุณทำร้ายเพื่อนร่วมอาชีพเดียวกัน)”이라고 항의했다.

  푸켓에서는 태국식 마사지 서비스 가격을 1시간 300바트로 하는 약정이 있었으며, 그런 가운데 등장한 반액 마사지에 대해 약정을 지키고 영업하라고 마사지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약정을 어긴 곳은 외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 업소였으며, 태국인 경영 업소에 손해를 주고 있다며 푸켓 도지사에게 대처를 요구하는 서한이 제출했다.


▶ 태국 가면 나도 모르게 대마 먹는다? 도 넘은 불안감 조성에 여행업계 '답답'

현지서 대마 명백히 표기, 주의하면 걱정 없어
패키지여행은 안전 1순위, ‘나 몰라라’는 오해

  태국 정부가 지난 6월부터 대마초 재배·식용 등을 합법화하면서 여행객들의 주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대마가 들어간 음식과 상품이 명백히 구분되는데도 일각에서 지나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사진은 방콕 카오산로드 / 여행신문CB]

  태국의 대마초 일부 합법화와 관련해 일각에서 태국여행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업계의 지적이 높다. 패키지상품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성하고 있고, 자유여행이더라도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대마가 들어간 음식과 상품을 현지에서 명확히 표기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태국 정부는 대마 재배와 식용 등을 합법화했다. 이에 태국정부관광청은 7월14일 “향정신성 물질인 THC가 0.2% 이상 함유된 제품은 여전히 불법이며 공공장소 대마초 흡연도 금지하고 있다”라며 여행자들에게 대마 관련 규정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일부 언론들은 ‘태국여행 갔다가 나도 모르게 마약사범?’, ‘태국은 대마초 천국’, ‘여행사는 나 몰라라’ 등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태국여행 커뮤니티에서는 대마 관련 기사 때문에 태국여행에 대한 걱정이 높아졌다는 여행자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여행업계에서는 과장되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태국여행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패키지여행은 여행사들이 엄선한 일정과 가이드 인솔 등으로 의도치 않게 대마를 먹을 위험이 전혀 없다”라며 “여행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행사들에게 ‘나몰라라’한다는 식의 폄훼 보도가 억울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대마가 합법인 미주·유럽 일부 국가와 비교해 봐도 태국여행에 대한 우려가 지나친 편이라는 지적도 있다.

  자유여행을 간다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대마 상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음식과 상품에 대마가 들어간 경우 카나비스(Cannabis), 마리화나(Marijuana), 칸자(Ganja) 등의 영문 표기 혹은 초록색 단풍잎 모양의 대마 그림을 명시하기 때문이다. 최근 태국으로 출장을 다녀온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현지 업체들은 대마가 셀링포인트이기 때문에 오히려 대마가 들어갔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손님을 유치하고 있다”라며 “여행자 몰래 대마가 들어간 음식이나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없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여행자들의 후기를 살펴봐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8월 초 태국 방콕 여행을 다녀온 한 여행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마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만 알고 가면 누구나 다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글자나 그림으로 표기가 돼 있었고, 가격도 일반 상품이나 음식보다 비싸 모를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여행 중에 단 한 번도 대마를 파는 곳을 본 적이 없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취하고 있어 해외에서 대마를 접하더라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된다. 고의성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되므로 호기심에서라도 대마를 접해서는 안 된다. 지나친 불안감은 접어두되 태국여행 시 대마 관련 표기를 확인하는 정도의 주의는 기울여야 한다. (기사출처 : 여행신문 이은지 기자)


▶ 태국, 불법취업 급증에 "한국과 계절근로자 확대 협상"

양국 정부, 수확기 농업 부문 근로 관련 MOU 체결 예정

전세기 타고 제주 찾은 태국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제주도 무더기 입국 불허로 태국인 불법취업 문제가 부각된 가운데 태국 노동자들의 한국 계절근로 확대 방안이 추진된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노동부는 한국 정부와 농업 부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서 태국인 쿼터를 늘리는 방안을 협상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수확기 등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농·어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외국인 노동자는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태국 노동부는 태국인의 합법적 한국 취업 기회를 늘리기 위해 체결할 예정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관련 양해각서(MOU) 초안 작성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수라차이 차이트라쿤통 노동부 장관 보좌관은 "양국 정부가 MOU를 체결하면 (한국) 지자체와도 MOU를 맺고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절근로 확대는 한국 농업 부문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고 태국 노동자들의 불법취업을 억제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공동 대응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합법적으로 취업한 태국인은 약 2만5천명이며, 불법취업자는 14만명 규모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끊기다시피 했던 해외 이동과 교류가 재개되면서 불법취업 시도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여행허가(K-ETA)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제주가 불법취업자들의 입국 통로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이달 4일부터 제주~방콕 직항 노선이 운영되면서 제주에 도착한 태국인 60%가량이 '입국 목적 불분명'을 사유로 입국이 불허됐다. 입국이 허가된 이들 중에서도 관광 일정에서 빠져 연락이 두절되거나 불법 취업을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태국 현지에서도 한국 취업 사기 피해 등 불법취업과 관련된 부작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입국이 거부된 태국 관광객들은 여행사에서 환불받지 못했다며 관광부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태국 정부는 주요 공항에서 한국 불법취업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단속하는 등 사전 조치 강화에 나섰다.

  한국 정부는 다음 달 중 제주에도 전자여행허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8월 22일(월)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531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는 28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8월 22일(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531명으로 전날의 1,968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12,276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28명으로 전날의 27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2,298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8,829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1,531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촌부리도 민가에서 싸늘한 주인 시신을 1주일 동안 개가 지켜

(사진출처 : Khaosod)

  동부 촌부리도 넝쁘러어 경찰서에 민가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보니 싸늘하게 누워 사망한 주인 시신을 지키고 있는 개가 발견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과 구조대원이 입구를 부수고 실내에 들어가 침대 위에서 엎드린 상태의 남성을 발견했다. 이미 사망한 상태였는데, ‘개 한 마리가 계속해서 주인의 시신을 지키고 있었다(นอนเฝ้าศพเจ้าของ)’고 한다. 시신은 사후 1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이 실내를 조사해 보니 48세의 태국 남성 이름이 작힌 약 봉투가 있었으며, 실내에는 싸운 흔적 등은 없었다.

  한편, 개는 경찰들이 들어오자 짖었지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았고, 현재 안전하게 보호 중이다.

 
▶ 푸켓 관광 경찰, 임대 승용차와 임대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에 대해 경고

(사진출처 : Phuket News)

  푸켓 관광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유효한 운전면허증이 없는 여행자가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것에 대한 경고했다.

  푸켓 관광경찰은 렌탈 업체에 대해 "유효한 운전면허증이 없는 사람에게 자동차를 운전시킨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2,000바트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임대한 사람이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갖지 않고 운전할 경우 1개월 이하의 금고 또는 1,000바트 이하의 벌금 또는 쌍방을 부과한다"고 경고했다.

  태국 관광지에서는 오토바이를 임대해 주는 곳을 많이 볼 수 있으며, 많은 여행자가 하루 또는 수개월 단위로 오토바이를 빌려 이용하고 있다.

 

▶ 경찰, “트럭 운전사에게 경적을 울리도록 하는 행동 금지” 요청

(사진출처 : Khaosod)

  경찰은 8월 21일 도로 옆에서 ‘세 손가락을 세우고 손바닥을 치며 운전사에게 경적을 3회 울리도록 요구하는 행위(สัญลักษณ์มือ ขอแตรสามช่าสิบล้อ)’가 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이 멈추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인터넷에서 동영상으로 투고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확산되고 있으며, 경찰은 이러한 행위가 트럭 운전사의 집중력을 흐트러지게 하거나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다른 도로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79년에 제정된 ‘육상운송 교통법 14조(พ.ร.บ.จราจรทางบก พ.ศ.2522 มาตรา 14)’에 따르면, “경적을 울리는 것은 운전자가 반드시 필요하거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길거나 반복적인 소리는 사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법에 따라 경적을 울리는 것은 도로 사용자에 대한 경고이기 때문(การใช้เสียงสัญญาณ ผู้ขับขี่จะใช้ได้เฉพาะเมื่อจำเป็นหรือป้องกันอุบัติเหตุเท่านั้น แต่จะใช้เสียงยาวหรือซ้ำเกินควรไม่ได้ เพราะตามกฎหมายการบีบแตรส่งสัญญาณเป็นการเตือนผู้ใช้รถใช้ถนน)”이라고 되어 있다. 이것을 위반하면 5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태국 주택공사(การเคหะแห่งชาติ, NHA), 민관 합작회사를 통해 저소득자용 임대주택 10만호 2025년까지 개발 계획 밝혀

(사진출처 : Ryt9)

  태국 주택공사(การเคหะแห่งชาติ, NHA)은 49%, 민관 6개사가 51% 출자(자본금 5억 바트)하는 합작회사 ‘케이하쑥쁘라차(เคหะสุขประชา)’를 설립하고 임대 주택 100,000호 건설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은 쁘라윧 총리의 정책에 따라, 국민들에게 보편적 주택을 제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 동시에 태국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정적인 수입과 양질의 주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제1탄으로 방콕 내 2곳에서 총 572호를 건설하며, 집세는 월 1,500~3,500바트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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